해운대 가볼만한 곳 | 다나휴스 쾌적하고 탁트인 카페

친구들이랑 갔던 부산여행 마지막코스는
“예쁜카페 가기”였다
카페를 물색하던 친구가 어떤 카페가 좋냐고 물었고 나의 확고한 카페 고르는 기준인 쾌적한 공간이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아아 파는곳)
첨에 친구가 찾은 카페는 찻집이였는데 그곳엔 커피를 팔지 않아서 넘기고 요기조기 가깝고 마땅한 곳을 찾다가 결정하게된 이 곳 다나휴스





총 4층+테라스+루프탑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층층마다 느낌도 다 다르고 우리가 머무르기로 택했던 층에는 쾌적한데다가 갤러리 느낌+마운틴 뷰 층이였다
귀여운 왕테디베어는 또 못참지..
얼릉가서 테디베어 품에안겨 사진도 찍었다
이날이 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정말 적당하게 몇몇정도만 있었기에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더더욱 좋았다


사실 이 카페에 끌렸던 가장 큰 이유인 디저트 ‘빙산의 일각’
사진 보던 중에 이건 정말 창의적인 디저트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건 가히 디저트를 넘어 아트적이였다
+너무나도 내 스타일 취향저격의 이름과 디자인
(사실 난 이걸보러 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ㅎㅎ)


실물크기는 손바닥 안쪽만한 크기인데 사진으로 찍으면 더 디테일하고 색감이 예뻐서 좋았다
냉소적인 느낌을 주는 청록색 계열의 색감과 위에 흩뿌려진 가루들이 (설탕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상적이였다
무스로 만들어진 디저트라 맛이나 퐁퐁한 빵을 기대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는 밥을 먹은 후였기에 맛이나 식감보다도 그냥 이 ‘빙산의 일각’의 실물이 궁금했던 것
ㅡ내용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긴 했지만 이 예술작품의 신비주의를 지켜줄 것🧊ㅡ
여행이기에 용서되는 소비관! 나름 가치가 있는 경험이였다
부산에 있을때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들끼리 사진 목적, 그리고 한적한 평일이라는 전제 하에 수다떨러 오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