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야할 일이 좀 넓은 사고가 필요했기에 드넓은 카페를 찾았는데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노들섬 카페 붘 당첨!
집이랑 멀지도 않고 운동삼아 걸어가도 딱 좋을것 같았다
큰 오산이였다.. 너무 더워서 땀뻘뻘 흘리면서 겨우 도착했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아아가 마시고 싶었다
왠걸 입장하려니까 인원제한 때문에 테이크아웃만 된다고.. 기다리셔야한다고 안내를 받았다 짐 한보따리 싸들고 왔는데 너무 상심이 컸다 (코로나야 제발 멀리 떠나줘)
근데 다행히 커피를 주문하고 받을때쯤 몇명의 인원이 빠져서 나는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무야호 얼른 넓은 지하층으로 가서 자리먼저 맡고~!
아 1층은 카운터와 몇몇 테이블, 독서하는 공간 등이 있는데 더위먹고 정신이 온데간데 없어서 1층 사진은 포기..
진짜 넓은 지하층! 샅샅히 구경하며 사진도 남기고~
뭔가 넓은 공간을 빽빽히 채우지 않고 적당한 마진을 두어서 더 좋았다 여유를 찾기 위해 찾아오기 좋은 곳
책상도 곳곳에 생각보다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책한권 정독하고 갈수 있을 것 같다 의자도 나름 편하고
(2-3시간 가량 머물렀는데 허리가 1도 안아팠음)
한쪽에는 이렇게 큰 창과 햇살이 공간에 따스함을 더해준다 멍때리고 싶을때 앉아있어도 참 좋은곳 같다
햇살은 늘 반가움을 선사한다
대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아마도 사람이 엄청 빽빽할 듯 하다
되게 여러가지 메시지가 담긴 컬렉션들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다양한 컨텐츠가 생성되어 우리들에게 많은 옵션을 주는 느낌..! 확실히 눈과 머리는 즐거운 느낌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간을 전체 다 둘러보기만해도 시간이 두어시간은 훌쩍 지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경 다 마치고 자리로 호다닥 돌아와서 다시 집중 독서모드!
는 아니고 책 3페이지 읽다가 다른 업무만 2시간 하다가 배고파서 자리를 나섰다
배고파서 치킨이 너무 땡겼는데 치킨 먹자할 동네친구가 없는 슬픈 현실.. 동호회를 들어야하나 ㅎㅎ
카페를 나서니 내게 말걸어주는 선셋! 내가 또 해지는 타이밍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나의 무의식이 밖으로 내보냈나 싶다 일몰은 되게 많은 감정을 심어준다 그리고 매일이 다르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벅차오르는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한강대교에서 one more cut
오늘은 뭔가 많은걸 안했지만 땀을 많이 흘려서 빡셌던 하루.
돌아가서 홈트하고 시원한 맥주한캔 하고 잘 생각에 햄볶🤍
아, 글구 카페 입장시에 이런 초록띠를 둘러주는데 입장권 같은 것 같다 뭔가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에 소속감이 부여되는 느낌이랄까. 낫베드유
📍 노들섬 카페붘 가는길
Anything you want 🌵treek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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