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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를 때 (Inspiration)

독서록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by 때영 TREE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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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동에 대하여
건강은 인간의 주관적인 자산인 ‘고상한 성격’, ‘뛰어난 두뇌’, ‘낙천적인 기질’과 ‘명랑한 마음‘에 함께 속한다.
이 중 가장 행복의 가장 큰 요인은 ’명랑한 마음‘이다.
그것은 운동으로 만들어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명의 본질은 운동”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유기체의 전체는 끊임없리 운동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나무도 튼튼하게 자라려면 바람이 필요하다. 인간도 건강하려면 운동이 필요하다.”
“행복에 가장 직접젓인 영향을 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명랑하고 쾌할하면 세상의 모든 일이 즐거워진다.
명랑해야 잘 살 수 있다.

최근 나무 그림을 그린 후, 그림 속 나무에게 필요해보이는 것에 대한 질문에 ‘바람’이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나무도 적당한 흔들림 즉, 운동이 필요한걸까?
이는 마치 실제 내게 운동이 필요하고 말하는 것 같다.

2
사유에 대하여
저자는 인생을 향유하는 방식으로,
재생적 즐거움, 육체적 즐거움, 정신적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정신능력이 탁월한 사람은 가장 고상한 향유 방식을 통해 무게 중심을 완전히 자신 안에 둔다. 사물의 존재와 본질 자체에 관심을 갖고 예술, 문학, 철학을 톤해 자신의 견해를 만들어 간다.

결국 삶은 곧 나의 견해를 만들어 자아를 튼튼히 지어나가기 위함인 것이다. 치열하게 사유할 것.

3
독서에 관하여
“책에만 매달리는 평범한 철학자와 스스로 사고하는 사람의 관계는 역사 연구가와 목격자의 관계와 같다. 독자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사물에 대해 자신이 직접 파악한 것을 말한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사유 없는 다독을 경계했다.
독서는 다른 사람의 사유의 공간에서, 그들의 사고 틀 안에서 함께 생각하는 것이다.

아! 그리고
명랑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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